[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또 다시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원작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화제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타면서다.

지난 15일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0화는 평균 시청률 5.9%, 최고 시청률 7.0%를 기록했다. ‘미생’은 방송을 시작한 이래 6화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전연령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 전국민 ‘미생 신드롬’의 열풍을 잇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지난 10화는 원작 팬들이 가장 열광했던 화제의 에피소드인 박과장(김희원 분)의 일화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박과장의 영입으로 영업3팀은 최대의 위기를 맞았지만 회사내에서 적절치 못한 업무 태도와 언사를 일삼았던 박과장의 비리를 밝혀내며 통쾌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영업3팀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상식 과장(이성민 분)의 리더십, 그 뜻을 지지한 김동식 대리(김대명 분)와 장그래(임시완 분)의 차분한 대처가 이룬 결과였다.

일개 영업사원으로 실적을 내고도 자신에 대한 보상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불만족은 자금 횡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박 과장의 비리의 끝을 보여준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은 씁쓸함과 함께 통쾌한 순간을 만났다. 특히, 순류에 역류를 일으켰을 때 즉각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한 현명한 대처와 함께 꼭 두고 싶은 한 수가 무엇이었는지를 침착하게 찾아낸 처사로 ‘신의 한 수’를 둔 장그래의판단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명품 악역 연기를 보여준 박과장 역의 김희원의 연기력에 많은 시청자들이 빠져들었다. 10화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연기가 어찌나 실감나던지 나도 모르게 박과장에게 분통을 터뜨리고 있었다”, “박과장의 모습에 완전 몰입했다. 장그래에게 손찌검하는 모습에 모니터 안으로 뛰어들 뻔했다”며 실감나는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회사 자금을 횡령하려던 정황을 포착 당하게 된 박과장과 영업3팀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사실관계를 밝히는 일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과정이 전부다. 결과는 회사가 판단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회사가 어떤 용단을 내리게 될 지 다음 주 방송 분인 11화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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