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로, 최근 4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됐다. 경기도 하남과 의정부시 등이 이번주 하락 대열에 새로 들어왔고, 서울 성동·광진·성북·동대문구 등 4곳은 상승세를 멈췄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아파트 모습.[연합]
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로, 최근 4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됐다. 경기도 하남과 의정부시 등이 이번주 하락 대열에 새로 들어왔고, 서울 성동·광진·성북·동대문구 등 4곳은 상승세를 멈췄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아파트 모습.[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지난해 1년간 약 16만명이 서울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떠난 인구가 유입되면서 경기도는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에 올랐다.

14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KOSIS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동안(2020년 말~2021년 말) 국내에서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총 4곳으로 경기도가 13만84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종 1만6064명, 인천 5547명, 제주 2124명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인구 증가 규모는 다른 지역들의 인구 증가분을 모두 합친 2만3735명의 약 6배에 달했ㅓ으며, 인천 역시 국내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늘었다.

같은 기간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서울로 15만9007명이 급감했다. 이어 부산(-4만1566명), 대구(-3만2934명), 경남(-2만6033명), 전남(-1만8746명), 전북(-1만7249명), 울산(-1만4425명), 경북(-1만2813명), 대전(-1만1631명), 광주(-8451명), 강원(-4348명), 충북(-3410명), 충남(-1772명) 순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경기도 아파트 청약 경쟁률 [리얼투데이 제공]
연도별 경기도 아파트 청약 경쟁률 [리얼투데이 제공]

이런 추세는 인구순이동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의 인구 순유출은 1만554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서울 인구는 2020년 3월부터 21개월째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반면, 인구 순유입 전국 1위 지역은 경기(8569명)로, 1989년 3월 이후 30년 넘게 꾸준히 순유입세를 이어왔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서울지역의 집값 상승과 공급 가뭄으로 인한 ‘탈(脫)서울’과 맞물려 ‘입(入)경기’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는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인프라 개발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2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 곳곳을 오갈 수 있는 핵심 도로교통망 확충이 예정되며 서울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어서 경기나 인천에서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