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통계청 공동 실태조사

숙박·음식점업 전년대비 7.5% 증가

종사자 수 557만명…13.5% 감소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지난해 코로나19의 악조건 속에서도 소상공인 사업체 수가 전년대비 13만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지난 28일 부처협업으로 수행한 ‘2020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소상공인 사업체수(11개 업종)는 290만개로 전년 대비 13만개, 4.7% 늘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 수가 4만9000개(7.5%)로 가장 많이 늘었고, 도·소매업 2만4000개(2.7%), 제조업 1만3000개(3.7%)의 순이었다.

사업체 수가 늘어난 반면 종사자수는 557만명으로 전년 대비 87만명, 13.5% 줄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의 감소폭이 16.7%(31만3000명)로 가장 컸고, 숙박·음식점업도 16.2%(25만2000명)나 감소했다.

창업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경영하고 싶어서’가 64%로 1순위에 꼽혔다. 사업체당 평균 창업 준비기간은 9.7개월(0.5개월↓), 창업비용은 본인부담금 6900만원을 포함해 총 90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당 연매출액은 2억 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00만원(월 평균 92만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400만원(월 평균 117만원) 감소했다.

부채를 보유한 소상공인 비율은 60%,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69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0만원이 감소했다. 사업장 점유형태는 임차가 80.5%로 1.2%포인트 늘었다.

전자상거래 매출실적이 있는 사업체는 8.9%이고,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제품은 스마트오더(50.6%), 키오스크·사이니지(16.3%), 출입인증·셀프계산대(13.6%) 순이었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로는 경쟁심화(38.3%·복수응답), 상권쇠퇴(37.6%), 원재료비(28.7%), 방역조치(21.0%) 등을 꼽았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재난지원금, 금융지원을 포함해 총 43조1000억원을 소득보전을 위해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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