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상여기초금의 최대 200% 지급
2013년 ‘신경영’ 발표 20주년 이후
임직원 사기 고양 및 국내 경기 활성화 기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이 임직원들에게 최대 200%의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22일 결정했다. 지난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지급한 이후 8년 만이다. ‘뉴 삼성’을 만들어갈 임직원들의 사기를 고양하고 독려하면서 내수 진작을 통해 국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20여개 각 관계사들은 각 사의 상황에 따라 상여기초금의 최대 200%를 오는 24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격려금은 정기 성과급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것이다. 삼성은 매년 1월과 7월에 성과인센티브(OPI)를 주고 12월에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지급한다. TAI는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받을 수 있다. OPI는 사업부 실적이 연초 목표를 넘으면 초과 이익의 20%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준다.
이번 격려금은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도 소임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위로, 격려 차원에서 지급된다.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자는 조직 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도 담겨있다.
삼성은 이번 격려금 지급을 통해 연말 내수 진작과 함께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은 11만 명에 달한다.
또한 임직원들이 격려금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해 이웃사회와의 나눔도 크게 키워나갈 계획이다.
삼성은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마중물을 보태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yg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