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서초구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서초구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당 공동선거위원장인 노재승 씨의 과거 발언 논란을 놓고 "선대위에서 이분이 민간인 신분으로 한 이야기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윤 후보는 서울 서초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열린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후 이렇게 밝혔다.

앞서 노 위원장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놓고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표현했다. "정규직 폐지" 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선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을 죽인 인간"이라는 페이스북 댓글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김구 선생 관련 발언은 일반적 통념을 벗어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선대위에서 이분이 전에 하신 이야기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영입 철회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가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선대위가 논란의 발언들을)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비니좌'로 SNS를 통해 인기를 얻은 노재승 씨.
'비니좌'로 SNS를 통해 인기를 얻은 노재승 씨.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승리 후 거국내각이 필요하다고 밝힌 데 대해선 "선거에서 승리해 국정을 담당하게 되면 국민통합에 방점을 두고 어떤 형식이든 국민통합을 이뤄가며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가 특검을 거부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놓고는 "부산저축은행까지 포함해 특검을 받으라는 이야기를 이미 오래전에 했다"며 "부산저축은행은 특검에서 재수사하면 재미난 것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 당장 오늘이라도 여당에서 받길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검토한다는 소식에는 "제가 몇 달 전 50조원 지원을 말씀 드릴 때는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라고 비판하더니 지금이라도 필요성을 인식해 받아들이기로 했다면 다행"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