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ㆍ질병관리청 ‘대국민 호소’ 브리핑
“안정적 전면등교 위해 백신 접종 적극 참여”
“백신 접종, 학생 건강 지킬 가장 효과적 대안”
12~17세 접종완료율, 1일 0시 기준 24.9%
미접종군, 감염 위험 4.8배↑
예방접종 통한 감염 예방효과 79.2%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12~17세 예방접종 완료율은 2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효과가 79.2%에 달하고, 미접종시 감염 위험이 4.8배나 증가하는 만큼 안정적인 전면등교를 위해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1일 세종청사에서 ‘안정적 전면등교 및 청소년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대국민호소’를 통해 “학생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백신접종”이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1월 코로나 발생 이후, 거의 2년 만에 전국 학교의 교문이 열려 537만4000여명의 학생들의 전면등교가 시작돼 오늘이 10일째”라며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3000~4000명대를 넘어서고 신종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해 어렵게 시작한 전면등교 조치가 다시 기로에 서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부총리는 이어 “학교가 문을 닫으면 우리 학생들의 학습이 닫히고, 친구와의 교류가 끊기며, 생활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며 “올 12월 말까지 학사일정을 무사히 종료하고, 내년 3월 신학기를 온전한 학교일상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11월 이후 일평균 학생 확진자는 35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11월4~10일 일평균 학생 확진자는 356.9명이었지만, 11월11~17일에는 369.6명, 11월18~24일은 446.3명으로 급증했다.
또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0만명 당 확진자는 19세 이상 성인을 초과했다. 최근 4주간 10만명 당 발생률은 19세 이상이 76.0명인데 비해, 18세 이하는 99.7명이다.
소아청소년(12~17세) 확진자수는 올 9월 3630명(확진자 대비 6.1%)에서 10월 4837명(9.1%), 11월에는 6613명(8.0%)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확진된 소아청소년의 18.1%가 의료기관에 입원, 9명은 위중증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은 고등학생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접종률 등으로 인해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11월 첫째주 7.7명에서 둘째주 7.6명, 셋째주 9.7명, 넷째주에는 9.1명을 기록했다.
최근 2주간(11월7~20일) 코로나19에 확진된 12~17세 총 2990명 중 99.9%(2986명)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6~18세 분석(7월19일~11월13일) 결과,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기본접종완료군에 비해 4.8배 높았다.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예방효과는 79.2%로 나타났다.
유은혜 부총리는 “중증예방효과는 미국의 사례를 볼 때, 미접종 대상군에서 입원율이 접종완료군에 비해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예방접종이 매우 효과적임이 확인됐다”며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성인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고, 대부분 경증으로 치료를 받은 후 빠르게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0시 기준 12~17세 1차 접종자수는 약 130만명으로, 인구 대비 1차접종률은 46.9%, 접종 완료율은 24.9%을 기록했다. 16~17세 접종 완료율은 60.2%이지만, 12~15세는 7.7%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12월13~24일을 ‘백신접종 집중지원 주간’으로 운영하고, 백신 접종 관련한 정보를 신속하고 충분히 주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