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위한 전산학부 증축 기금으로 활용

KAIST 학생 창업기업 엘리스가 모교에 발전기금 3억 원을 약정했다. 11일 열린 약정식에서 김재원 엘리스 대표(왼쪽)와 이광형 KAIST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AIST 제공]
KAIST 학생 창업기업 엘리스가 모교에 발전기금 3억 원을 약정했다. 11일 열린 약정식에서 김재원 엘리스 대표(왼쪽)와 이광형 KAIST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A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학생 창업기업 엘리스(대표 김재원)가 발전기금 3억원을 약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약정식은 11일 KAIST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열렸다.

KAIST는 엘리스의 기부금을 전산학부 건물 증축에 사용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길러낼 수 있는 학생 연구실·코딩 및 프로젝트 실습실·사회환원 교육 프로그램 장소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엘리스는 김재원 대표를 주축으로 한 전산학부 연구실 동료들이 2015년 공동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17년 인공지능이 코딩을 가르치는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SK, LG 등 재계 20위권 내 17개 기업을 포함해 대학과 정부 및 공공기관 등 100여개의 회사가 직원 교육에 엘리스의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교육 이수자 20만 명, 평균 이수율 80% 이상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재원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미래 인재와 교육자 양성을 지원하며 교육 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 교육자와 학습자 간 활발한 소통을 유도하며,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차대한 과제 중 하나인데, KAIST 캠퍼스에서 탄생한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한 것을 보니 매우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인재가 좋은 동료와 스승을 만나 무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펼쳐갈 수 있는 캠퍼스를 조성하는 일에 이번 기부금을 활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