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직 100여개·1000여명 활동

해외경찰 협업 통한 합동 단속도

[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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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4개월간 본청과 시·도경찰청에 ‘해외 총책 등 범죄조직 검거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이 보이스피싱 집중 단속을 펼치며 발생건수가 3월 4017건에서 9월 1812건으로 54% 감소했지만, 범행수법이 지능화·고도화되고 해외로 도주한 범죄조직을 검거해야 범죄를 근절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본청에는 수사국장을 팀장으로 형사·사이버·외사 등 관련 부서 과장급이 참여하는 TF가 구성됐다.

또 세종청을 제외한 전국 17개 시·도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범죄조직별 전담 수사체계도 구축한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범죄조직 집중 검거기간을 운영해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조직원들을 붙잡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경찰이 파악한 전국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조직 수는 100여개, 조직원은 1000여명에 이른다.

해외 경찰당국과의 협업, 해외 경찰주재관·코리안데스크와의 공조를 통한 현지 조직원 합동단속도 추진한다. 10월까지였던 보이스피싱 해외 특별 자수기간도 12월로 연장한다.

해외 도피사범의 73%는 중국·필리핀·태국·베트남·캄보디아 등 5개국에 몰려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