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100일째 지속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40명 늘어 누적 33만76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83명)보다 357명 늘면서 다소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는 있으나 엿새째 2천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한글날 연휴(9∼11일)가 지나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 신규 확진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급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로 인해 유행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가을 단풍철 나들이·여행객이 증가하고 여기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방역 수칙이 완화되는 등 변수가 많아 확산 가능성을 더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24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석 달 넘게 지속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45명, 경기 684명, 인천 141명 등 수도권이 1570명(81.6%)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80%를 넘은 것은 지난달 15일(80.5%) 이후 29일만이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북·충남 각 47명, 대구·경북 각 45명, 경남 33명, 강원 22명, 전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0명, 제주 8명 대전·울산 각 6명, 세종 3명 등 총 354명(18.4%)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61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1명으로 전날(359명)보다 12명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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