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GSAT 일정 안내문 발송

삼성전자·디스플레이·SDI 등 모집

지난 5월 1일 용인 서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감독관들이 2021년도 상반기 GS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
지난 5월 1일 용인 서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감독관들이 2021년도 상반기 GSAT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

‘삼성수능’, ‘삼성고시’ 등으로 불리는 삼성그룹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가 다음달 6~7일 치러진다. 삼성이 국내 5대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3년간 ‘7만명 채용’을 공언했던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 2021년도 삼성 주요 계열사 3급(대졸) 하반기 공채 지원자 가운데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GSAT 일정 안내문을 발송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대부분의 관계사가 올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이번 GSAT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4회째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9년까지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현장 시험을 치러왔다. 인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수만 명이 GSAT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대규모 현장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위드코로나’ 이후에도 온라인 필기시험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은 조만간 응시자들에게 온라인 필기시험에 대한 안내와 필요한 도구 등이 담긴 ‘응시자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GSAT는 응시자들이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무선 모바일(IM), 반도체·디스플레이(DS) 등 핵심 사업부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소프트웨어 부문, 삼성SDI는 배터리 소재·셀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경영지원 부문 등에서 대졸 사원을 각각 모집한다. 삼성은 오는 11∼12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청년 일자리를 7만개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 8월 삼성은 240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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