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1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으로 고인수 전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이를 전자석을 이용해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 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로 오창에 구축되는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조 454억원을 투입하는 대형국책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고 단장은 대형첨단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목표로 사업 기획 및 추진계획 수립을 비롯한 세부 실행계획의 기획·집행·관리 등 사업단 운영에 관한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고 단장은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을 두 차례 역임하고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추진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방사광가속기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신형식 KBSI 원장은 “가속기 분야 최고전문가인 고인수 단장의 전문지식과 포항방사광가속기 운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