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 NFT 14점 모두 낙찰…총액 146억원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NFT(대체불가토큰) ‘크립토펑크 9997(CryptoPunk #9997)’이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추정가 5배에 달하는 3385만 홍콩달러(한화 약 51억6000만원)에 낙찰됐다고 크리스티가 29일 밝혔다.
크립토펑크 NFT는 비주얼아트 스튜디오 라바랩스(Lava Labs)가 발행한 24X24 크기의 아바타 스타일 픽셀아트 이미지중 하나다. 앞서 올 6월 소더비 경매에서는 이 스튜디오의 다른 작품 ‘코비드 에일리언(Covid Alien)’이 미화 1170만달러(약 139억원)에 판매되기도 하는 등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경매사 크리스티는 지난 9월 17~28일 진행된 크리스티 홍콩의 온라인 경매 ‘노타임라이크프레즌트(NO TIME LIKE PRESENT)’에서 ‘크립토펑크 9997’ 등을 합쳐 낙찰 총액 1억2164만 홍콩달러(약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경매사의 아시아 온라인 경매 중 최고액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국제 경매사 최초의 아시아 NFT 경매라는 이번 경매에서 총 14점의 NFT가 출품돼 모두 낙찰됐으며, 이들 작품의 낙찰총액은 9599만 홍콩달러(약 146억원)다. 크리스티 측은 “이로써 현재까지 글로벌 크리스티에서 달성한 NFT 누적 낙찰 총액은 미화 1억 달러(약 1188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재키 호 크리스티 아시아 이브닝 세일 책임자는 “이번 경매로 누적 낙찰총액 1억 달러를 넘는 등 NFT 경매 분야에서 다시 한번 역사를 썼다”고 자평하고 “앞으로 아시아 및 그 이상의 지역에서 디지털아트에 대한 담화를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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