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10월18일 전국 8팀 선발

연간 1600만원 운영비·정기 훈련 지원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리그 출범 계획

SK하이닉스가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발달장애인 핸드볼팀공고.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발달장애인 핸드볼팀공고. [SK하이닉스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스포츠를 통한 발달장애인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핸드볼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8팀을 선발해 연간 팀별로 최대 16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에 있는 장애인 복지관, 특수학교, 사업체 등으로 최소 12명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신청 접수 및 문의는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SK하이닉스는 스포츠가 발달장애인의 성장과 사회성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확인해왔다. 자사 핸드볼 구단 ‘SK호크스’는 발달장애인 대상 핸드볼 교실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의 핸드볼 팀 행복모아 챌린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핸드볼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각각 장애인 선수를 위한 훈련 매뉴얼 제작과 운영 지원 등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선발된 팀에게는 유니폼, 훈련용품과 정기적인 훈련이 지원된다. SK하이닉스는 경력이 단절된 은퇴 선수를 코치로 영입해 이들에게 일자리와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문유진 SK하이닉스 청주지원담당 부사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장애인과 그 주변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보다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내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나아가 장애인 전국체전 핸드볼 종목 신설, 스페셜 올림픽(발달장애인 올림픽) 참여 등을 추진하면서 발달장애인 핸드볼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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