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고승범 금융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임기는 31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2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고 위원장의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곧바로 경과보고서를 합의 채택했다.
정무위는 보고서에서 "주요 금융 현안에 관한 정책 의지와 소신으로 볼 때 금융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만한 자질과 역량을 갖췄다"며 고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냈다. 다만 야당은 후보자와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과의 관계로 인한 이해충돌 우려 등을 거론하며 "공정한 업무 수행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가계부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이를 위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단계적 강화 일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그는 후보자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2023년까지 개인별 DSR 40% 적용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기존 방안을 재검토하겠다고도 했다. 또 현재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2금융권으로의 풍선효과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외에도 다른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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