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1700명대 이어가다 1800명대로 훌쩍

3번째로 큰 규모, 전방위 확산세

[헤럴드경제]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간 1700명대를 이어가다 7일 1800명대로 치솟았다.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23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0만9228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1704명보다 119명 늘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던 지난달 28일 1895명 이후 열흘만에 다시 1800명대가 됐다. 역대 최대규모였던 지난달 28일에 이어 같은달 22일(1841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762명, 해외유입이 6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498명, 경기 501명, 인천 90명 등 수도권이 총 108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1.8%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나흘째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비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38.2%로, 지난 4일부터 나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40% 안팎을 오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11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7명으로, 지난달 31일 이후 8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199만5928건으로, 이 중 1134만176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44만4937건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2%(4만4277명 중 1823명)로, 전날 3.94%보다 올라갔다. 7일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74%다.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로 고강도의 거리두기를 2주째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확산세를 잡지는 못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확산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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