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원 포함 첫 1800명대

거리두기 4단계에도 우려 커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처음으로 1800명선을 넘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불구하고 ‘4차 대유행’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 넘게 무더기로 나올 수 있다는 경고도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5·6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늘어 누적 18만41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84명)보다 58명 늘면서 처음으로 18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전날 최다 기록은 하루 만에 깨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가 집단감염으로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의 경우 현지 검사에서는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귀국 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23명이 추가됐다. 이에 해외유입 확진자는 309명으로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이 최근 비수도권 증가세까지 뚜렷해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하루 확진자도 지난 7일(1212명)부터 16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25일 종료되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한 차레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거리두기를 2주씩 연장하기 보다는 한 번에 3~4주씩 연장하는 한편, 비수권에서도 야간 모임 제한 등의 보다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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