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패키지 표준화 제공하는 플랫폼
인테리어 비용 10분의 1까지 절감케 해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각자대표 호창성·김철우)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과 공동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 서비스 플랫폼 기업 ㈜똑똑한소비자(대표 이지혜)에 투자했다.
똑똑한 소비자는 인테리어 플랫폼 에이비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에이비랜드는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에 필요한 공사를 디자이너와 함께 디자인하고 시공까지 진행하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인테리어 공사는 주로 집 전체 인테리어를 하는 턴키 공사로 진행됐는데, 디자이너가 없는 업체도 평균 평당 13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디자이너가 있는 스튜디오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섬세한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평당 350만원의 비용이 들어 가격 부담이 있었다. 셀프 인테리어는 시공영역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에이비랜드는 공간마스터가 서비스 전 과정을 총괄하며 부분 공사도 디자이너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담당 공간마스터는 고객 상담 및 현장 파악, 자재 발주, 시공 매뉴얼 전달, 스케쥴 확인, 마감 체크 등 전 과정에 참여한다. 온라인 상담 비중을 높이고, 디자인 패키지를 표준화 해 서비스 비용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다. 똑똑한소비자는 턴키로만 진행하는 기존 디자인 공사보다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공간별 디자인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똑똑한소비자 대표는 “기존 인테리어 시장은 정보의 불균형이 심각해, 공사의 품질이나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며 “디자인 패키지 시스템을 정착해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현 더벤처스 파트너는 “올해 홈 인테리어 시장의 규모는 49조원으로 추정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소비자에 합리적이면서도 사업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한 똑똑한소비자 팀이 시장을 혁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