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추경안 종합정책질의 진행

코로나 안정세 전제 추경안 기본틀 흔들릴듯

국민의힘 “현금 살포 무책임” 전면 재검토 요구

정부여당 당정협의 추경 심사 방향 논의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회가 33조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 심사에 나선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4차 대유행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소비진작을 위한 추경안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참석한다.

상임위원회별 소관 사업 심사도 실시된다. 예결위 차원의 세부적인 증액·감액 심사는 다음주 진행된다.

문제는 코로나 대유행이다. 코로나 안정세를 전제로 편성됐던 추경안의 기본틀이 흔들리게 된 셈이다.

국민의힘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고려할 때 “전국민 위로를 명분으로 또다시 현금을 살포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상”이라는 입장이다.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 이견도 변수다. 당내에선 ‘전국민 보편지급’으로 바꾸자는 의견이 많은 편이지만, 취약계층이나 소상공인들의 피해지원을 더욱 강화하자는 의견도 분출하고 있다.

예결위 간사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경을 조속히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저녁 고위 당정협의를 통해 추경심사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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