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집중 발생 자치구 보다 철저한 방역 체계 갖춰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가 6인 이하 사적모임 허용 조치를 추후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0일 시울시청사에서 25개 자치구청장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긴급 시-구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2주간의 이행기간(7월1~14일) 동안 사적모임 제한 인원이 4인→6인으로 완화되는 데 대해 “현 상황에서는 서울의 경우 일주일 정도 추이를 살펴보면서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재검토 할 수밖에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코앞에 두고 강력한 경고음이 울렸다”며 전날 서울 지역 확진자가 올들어 가장 많은 375명이 쏟아져나왔음을 상기시키면서다.
그는 “백신 접종 확대와 함께 거리두기 체계 개편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다소 느슨해진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어야 할 때”라며, “특히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서울 일부 지역의 경우 자치구와 협력해 보다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지역 내 각종 시설의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해서는 선제검사를 강화하는 등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될 필요성을 느낀다”며 “거리두기 개편으로 장기간의 집합금지가 해제되는 유흥시설,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노래연습장과 식당‧카페는 물론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몰리는 학원 및 놀이공원 등에 대한 방역과 선제검사도 집중적으로 강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거리두기 개편 시행과 동시에 무증상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조기에 찾아내기 위한 선별진료소 확대와 유동인구가 많은 광장 등에 찾아가는 선제검사도 늘리기로 했다. 올 들어 확진자가 감소되면서 가동이 축소된 생활치료센터와 병상도 언제든 즉시 문제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미리 점검해달라고 했다.
한편 내달부터 서울은 2주간 6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지고, 이후 8인까지 허용된다. 영화관·PC방·오락실·학원·독서실·놀이공원·이미용업·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은 없어지고, 식당·카페의 운영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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