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최민철(33)이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원) 첫날 국가대표 김백준(20), 이준석(호주)과 공동 선두로 마쳤다. 3년전 이 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올렸던 최민철은 24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2019년 챔피언인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나논드는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해는 메인 후원사인 코오롱의 어려워진 경영 사정으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최민철은 ‘다른 대회와 다르게 차분했고 그래서 그런지 경기도 수월하게 잘 풀렸고 특히 아이언 샷이 좋았다’고 말했다. 7번 홀에서 벙커 샷 버디를 하고 만세를 불렀다. “벙커 턱도 높고 핀까지 공간이 많지 않았다. 그린 온만 시키고 3~4m 파 퍼트를 노리자고 생각했는데, 원바운드가 되더니 바로 들어갔다. 2타를 번 셈이다.” 2018년 우승할 때와 지금 코스 컨디션은 어떻게 다른지 묻자 ‘2018년보다 페어웨이 폭이 확연하게 좁아져 티샷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공동 선두인 이준석도 ‘공식 연습일 첫날부터 느낌이 좋았다’면서 “이 코스에서 8언더파가 베스트 스코어였는데 공식 연습 때 9언더파를 쳤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백준은 2주전 마친 SK텔레콤오픈에서 2위를 한 선수로 이날 출전한 선수 중에 유일하게 노보기 플레이를 했다. 강경남(38)은 18번 홀 이글을 포함해 4언더파 67타를 쳐서 4위, 박상현(38)은 3언더파 68타를 쳐서 변진재, 박정환과 공동 5위를 이뤘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인 김주형(19)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8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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