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불과 두 달 만에 같은 방송사로 컴백한 배우 장나라와 ‘연기신’ 신하균의 조합이 만든 ‘미스터백’이 수목 안방 1위로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미스터백’은 14.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이었던 ‘내 생애 봄날’의 첫방송 시청률은 8.1%, 평균 시청률은 9.1%였던 것에 비한다면 상당히 높은 수치로 출발한 셈이다.

특히 ‘미스터 백’의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은 지난 2월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한 이후 방영된 방송3사 수목드라마 중 최고 기록(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앞서 5월 방송을 시작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2회분에서 같은 기록을 냈다.

다만 제대로 맞붙은 경쟁상대는 하나 뿐이었다. 같은 시간대 KBS 2TV에선 한국시리즈 넥센과 삼성의 경기(7.5%)가 밤 10시 20분까지 이어졌고, 그 뒤 ‘안녕하세요’(3.2%)가 재방송됐다.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5.0%를 기록했다.

‘미스터백’은 돈, 지위, 명예 등 모든 것을 다 가진 70대 노인이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30대로 젊어지며 만나는 생애 첫 번째 사랑을 담은 로맨틱 판타지 코미디물이다. 첫회분에서 배우 신학균은 ‘연기신’이라는 별명이 부족하지 않은 70대 노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장나라는 전작들과 비슷한 캔디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의외로 변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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