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故) 신해철의 비공개 가족장이 이뤄졌다.
고 신해철의 시신은 5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도착, 30분 뒤인 오전 11시께부터 9호실에서 화장 절차가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난 지 9일 만이다.
이날 장례에는 고인의 부모와 아내, 아들, 딸, 자형 등 유가족들을 비롯해 KCA엔터테인먼트 직원들, 넥스트 멤버들, 지인들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고인의 생전 소속사인 KCA엔터테인먼트 양승선 대표가 영정을 든 채 말없이 운구 행렬을 이끌었다. 뒤따르던 고인의 모친은 일찍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에 오열했고, 끝내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몸을 추슬렀다. 아내 역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화장장으로 향했다.
거동이 불편한 고인의 부친은 지팡이에 의지한 채 운구행렬을 따랐다. 특히 부친은 관이 화장로로 들어가기 전 침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삼키며 아들의 마지막 길을 지켜봐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9살배기 큰 딸은 눈물을 흘리는 엄마를 다독거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화장을 마친 유해는 고인이 생전 음악작업을 했던 작업실이 있는 경기 분당 수내동을 들른 뒤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너무 슬프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잘가요 마왕”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부디 그곳에서는 평안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