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아파트 '특공' 전수조사 제안”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이 21일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특공) 논란'을 놓고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체면치레용 셀프조사 말고 검찰 수사로 발본색원이 필수적"이라며 "공직자 아파트 특공에 대해 전수조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과 새만금개발청, 해양경찰청의 특공 논란을 거론한 이 정책위의장은 "부당 이익을 취득한 공무원이 있다면 부당이익 환수 등 국민 눈높이에 맞게 대처해야 한다"며 "시세차익 뿐 아니라 취득세 감면액에 대한 환수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관평원 세종청사 건립이 추진된 2017~2019년 관세청장을 지낸 김영문 전 청장이 민주당 후보로 지난해 총선에서 낙선한 후 현재 한국동서발전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고 밝힌 후 "정권 실세의 입김이 개입된 것 아닌지 철저히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령 청사를 추진한 관평원, 예산을 준 기재부, 땅을 마련한 토지주택공사(LH), 행정 오류를 보고 특공 지정을 한 행복청, 감사원 등 설계, 예산, 집행, 감독 과정이 모두 무능하고 오류 투성이"라며 "복마전이 따로 없다"고도 했다.

안병길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2013년 이후 정부가 세종시와 전국 혁신 도시로 이전한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들의 분양권 전매와 세금 탈루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