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집단면역 달성, 국민께서 동참해야 가능” 당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는 '폭넓은' 정체국면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다음주 월요일부터 3주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747명→681명→610명→619명→528명→654명→646명으로, 하루 평균 641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17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급격한 증가세는 없지만 방역당국의 추적과 단속이 어려운 '개별접촉 감염'이 늘어나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꾸준히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김 총리는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겠다”면서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그 날까지, ‘참여방역’ 으로 함께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김 총리는 “전국민 백신접종이 본격 시작되는 7월 전까지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접종을 마치신 분들이 일상회복을 조금이라도 더 체감하실 수 있는 다양한 우대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께서도 안심하고 접종을 예약해주시고, 주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반기 1300만명 이상 접종을 토대로 한 집단면역 달성은 국민들께서 동참해주셔야만 가능한 일”이라며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주변의 이웃을 위해서 백신접종에 동참해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