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해 12월 만기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을 감시 관리하기 위해 법무부와 안산시가 지금까지 사용한 예산이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와 안산시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4월까지 1대1로 조두순 전담 보호관찰 업무를 수행 중인 담당 직원 한 명 인건비로 2650만원을 사용했다.
또 안산시는 같은 기간 청원 경찰 12명의 인건비로 1억4747만6000여만 원을 사용했다. 여기에 이들에 대한 초소 2개소 및 부대시설 설치비로 4990여만 원을 썼다. 이를 합치면 지난 4개월 동안 조두순에 대한 감시 및 관리비 예산은 2억2390여만원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조두순에게 사용되는 감시 등의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두순은 올 1월부터 기초연금 30만원, 2인 기준 생계급여 62만원과 주거 급여 26만원 등 매월 120만원의 복지 급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두순을 관리 감독하고 있는 법무부는 앞으로 알코올 치료, 성 인식 개선 등 조두순에 대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조두순은 외출할 때 보호관찰관에게 사전 연락해 동행하게 된다”며 “출소 이후 생필품 구입 목적의 한차례 외출 이외에 외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