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식감이 부드러운 현미밥을 지을 수 있는 현미밥용 멥쌀 ‘보드라미’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보드라미’는 단단한 정도가 낮아 식감이 부드럽고 현미뿐만 아니라 24시간 보온 후에도 일반 쌀보다 거칠기가 덜하다.
밥맛 검정 결과에서도 일반 현미보다 맛과 질감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미의 영양은 그대로 섭취하면서 식감도 좋고 쌀을 미리 불리지 않아도 돼, 현미밥을 꺼리는 소비자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
‘보드라미’는 8월 11일경에 이삭이 패는 중생종으로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 쓰러짐에 강하며 수량은 10a당 557kg 정도다.
농진청은 ‘보드라미’를 2016년 이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지웅 농진청 답작과 박사는 “쌀 소비는 줄고 있지만 현미를 찾는 소비자는 늘고 있다”며 “이런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보드라미’ 개발을 통해 현미밥이 더욱 대중적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구당 연간 흰쌀 구입량은 58.8kg으로 2010년에 비해 9.5%가 줄은 반면 현미 구입량은 9.9kg으로 2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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