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파죽지세로 상승하던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36분 기준 전날보다 1200원(1.32%) 떨어진 8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700원(0.77%) 떨어진 9만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하락폭을 조정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전장보다 2.48% 오른 9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초로 ‘9만전자’ 문턱을 넘었다. 전 거래일이었던 8일에는 무려 7.12%나 상승하며 주가를 끌어올려 왔다. 11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1개월 주가 상승률은 24%에 달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3조79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코스피 순매수 금액 1위다. 외국인이 각각 2조4139억원, 1조4936억원 순매도한 물량을 개미들이 그대로 받아냈다.
6거래일간 개인의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 순매수 금액(6028억원)을 합치면 4조3961억원에 이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 올해 연간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사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은 46조7305억원으로 작년보다 29.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후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11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에 나섰다.
지금까지 목표주가로 11만원 이상을 제시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12만원), 신한금융투자(12만원), 미래에셋대우(11만3천원), 하나금융투자(11만1천원), NH투자증권(11만원), DB금융투자(11만원), 현대차증권(11만원), 케이프투자증권(11만원), IBK투자증권(11만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