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정부와 사업협력 MOU 체결

10여개 주요 도시에 보안시스템 구축

한화테크윈은 이집트 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현지 정부 사업에 CCTV를 공급하기로 했다.사진은 MOU를 체결하고 있는 이성재 한화테크윈 중동법인장(오른쪽)과 이집트 전자기기 제조기업 반하의 파우지 쉬햅 대표(왼쪽). [한화테크윈 제공]
한화테크윈은 이집트 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현지 정부 사업에 CCTV를 공급하기로 했다.사진은 MOU를 체결하고 있는 이성재 한화테크윈 중동법인장(오른쪽)과 이집트 전자기기 제조기업 반하의 파우지 쉬햅 대표(왼쪽). [한화테크윈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상 보안 자회사 한화테크윈이 국내 보안기업 중 처음으로 이집트 정부에 CCTV를 포함한 보안솔루션을 공급한다.

한화테크윈은 이집트 방산물자부(Ministry of Military Production)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테크윈 이집트 10여개 주요 도시에 CCTV를 공급해 주요 시설의 범죄 및 사고 예방 등을 위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물량을 이집트 정부 산하 전자기기 제조 기업인 반하(Banha)를 통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기로 해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100여국에 진출해 있는 한화테크윈은 브랜드 파워와 업계 최고 수준의 영상품질, 사이버보안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MOU 체결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MOU를 계기로 중동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테크윈은 2012년 두바이에 사무소를 설립하면서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다. 2016년 11월에는 법인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한화테크윈 중동법인은 지난해 약 3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법인이 위치한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UAE 상공회의소, 아부다비 MCC 정부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하면서 제품 우수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일회성 수주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부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현지 정부 주도 사업 수주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