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와 경주시가 공동으로 3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로 격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저지와 n차 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브리핑에서 "지금은 최대의 위기상황인 만큼 30분 생활권인 경주시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강조했다.
포항시는 최근 구룡포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시내로 확산되고 있는 등 12월 들어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경주시도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포항시는 구룡포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고 선제적 검사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시장은 "두 도시간 시민들이 상호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 전파가 지속되므로 공동생활권을 공유하는 두 지역 간의 n차 감염 예방을 위해 동시에 방역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던계 상향으로 결혼식장과 장례삭장은 50인 미만, 관내 식당과 카페 등 유흥시설은 오후 9시 이후부터는 영업이 중단되며 배달만 가능하다.
특히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남구 구룡포읍에는 27일 0시부터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3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과 소주방,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영업정지 특별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읍민 760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구룡포읍 지역에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항 어선 조기입항 특별행정명령을 발령하고 30일 0시까지 구룡포 선적 및 구룡포항 소재지 선박과 선원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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