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우즈벡 등 8개국 경찰관 277명에 온라인강의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긴급신고 대응, 사이버수사 등 한국 경찰의 치안기법을 베트남 등 8개국 경찰에 비대면으로 전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찰청이 추진하는 ‘치안한류(K-Cop Wave)’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투르크메니스탄, 엘살바도르, 앙골라 등 8개국 경찰의 치안역량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들 8개국 경찰관 277명에게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경찰청 온라인 교육 누리망에서 선행학습을 한 후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질의응답과 심화학습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찰청은 또한 이번 연수에서 긴급신고 대응, 사이버수사, 폐쇄회로(CC)TV 수사, 현장감식 등 4개 분야를 주제로 긴급신고 체계, 전자 법의학 수사기술 등 한국의 치안기법을 참가국과 공유하고 각국 현지 실정에 맞춰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유상원조를 통해 한국의 112신고 같은 긴급신고 대응체계를 도입한 앙골라의 경우, 한국형 긴급신고 대응체계 운영 비법을 적용, 발전시키는 방안이 논의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긴급신고 대응, CCTV 관제 체계 등 우리의 치안시스템을 외국에 소개하고, 시스템 도입과 연계된 치안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이 더 많은 나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