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어린이집-교회 신규감염 확산

27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 앞.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28명으로 늘어났다. [연합]
27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 앞.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28명으로 늘어났다. [연합]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요양시설과 어린이집, 교회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되고 있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감염’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이날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2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수용자가 48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종사자가 21명, 종사자의 가족이 20명, 종사자의 지인이 1명이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이달 24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까지 2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인천 남동구 소재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2명 중 지표환자를 비롯한 교사가 5명이고, 원생이 2명, 확진자의 가족이 5명이다.

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해선 25일 입소자와 종사자 6명이 확진된 뒤 일제검사를 통해 3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40명 가운데 입소자가 31명이고 지표환자를 비롯한 생활지도사가 8명, 사무실 직원이 1명이다.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 사례에선 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8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파주시 병원과 관련해선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49명이 됐다.

한편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연이틀 28%대를 나타냈다.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4109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021명으로, 전체의 28.5%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28.6%)과 비교해 0.1%포인트 낮은 것이다.

사망자 통계와 관련해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을 기다리던 중 자택에서 사망한 사람은 현재까지 총 4명(2명은 1차 대유행 기간 사망)이고, 요양시설·요양병원에서 사망한 확진자는 46명이라고 방대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