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 하락에도

당국 조정 여지에 환율 올라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오른 1093.5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오름세를 보이며 9시 40분 현재 1095원 선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날 달러 인덱스가 2018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음에도, 외환당국이 조정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 아래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이후 지속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저가에 달러를 매수해 역송금하려는 수요도 꾸준히 나와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원/달러 환율 하락을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 요인으로 거듭 언급했기에 환율이 1090원 선에 가까워질 때면 시장 참여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달러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