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양책·통화완화에 달러 약세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전장보다 0.7원 내린 달러 당 1093.3원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미국 의회의 부양책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완화 정책 유지로 1090.8원까지 하락했지만, 우리 당국의 개입 전망이 대두되며 반등해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 미국인 1인당 600 달러 현금을 지급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당분간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달러화 약세로 이어졌다.
다만 환율이 지나치게 하락하는 것을 방어하고자 국내 외환 당국이 미세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과감한 매매에 나서지 않아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