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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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모나리자'를 북적이는 관람객들 속이 아닌 조용한 공간에서 독차지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8만유로(약 1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이 진행한 경매에서 한 익명의 입찰자가 8만유로로 모나리자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이 낙찰자가 정기 검사를 위해 모나리자를 케이스에서 꺼내는 연례 점검에 참석해 모나리자를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CNN은 루브르가 이전에도 독특한 경험을 경매로 판매해왔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것인 장 뤼크 마르티네즈 루브르박물관장과 함께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이다. 나이트투어도 포함돼 있는 이 행사는 3만8000유로(약 5000만원)에 낙찰됐다.

루브르 측은 새 교육 공간을 마련하는데 경매 수익금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르티네즈 관장은 "취약 계층에 가장 먼저 피해를 입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의 시기에 예술문화 교육에 초점을 두는 프로젝트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매년 약 1000만명이 방문하는 유명 명소지만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