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가요 ‘안동역에서’의 배경이 된 안동시 운흥동의 안동 역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경북 안동역이 오는 17일 운흥동에서 송현동으로 이전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서울 청량리~경북 영천을 잇는 중앙선 복선철도 공사 구간 중 단양 도담~영주 간 운행선이 14일부터 새 철길로 변경되고 17일에는 안동까지 개통된다.
14일 코레일 대구 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운행선 변경으로 새롭게 신설된 복선 철길 중 단선(하행선)만을 이용해 열차가 운영된다.
이달 말에는 서원주~제천구간이 복선으로 개통되며, 영주~풍기구간이 완료되는 내년 10월께 복선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17일 새 안동역 개통에 따라 영주·옹천·안동·무릉 구간 중앙선 선로변경 작업을 한다. 임청각 앞 중앙선 기차는 16일 동해발 부전행 무궁화 열차를 끝으로 열차 운행을 마친다.
또 16, 17일은 청량리~영주구간만 운행돼 영주~안동구간이 셔틀버스와 연계열차로 운영된다. 내년 1월이면 청량리역과 안동역 구간의 KTX가 개통한다. KTX가 들어오면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2시간10분이 걸려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KTX 투입 전까지는 청량리~영주 구간만 운행하고 영주~안동 구간은 연계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차경수 코레일 대구 경북본부장은 “기존 열차의 운행 시간 및 구간이 변경됨에 따라 철도 이용객들은 고객센터 또는 역 안내를 받은 후 이용에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헤럴드 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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