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 e-메일 독려
올 50만대 달성 주목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차량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 연휴가 많은 12월의 남은 기간 동안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확보한 이 e-메일에서 머스크 CEO는 “이번 분기 생산보다 조금 더 높은 수요가 있어 운이 좋다”면서 “생산을 향상시킬 방법이 있다면 직접 내게 알려달라. 그러나 여러분의 의견을 아직 듣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수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고 한다.
테슬라가 지난 10월 밝힌 올해 차량 인도 목표 대수는 50만대다. 테슬라로선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치다. 이를 달성하려면 4분기에 18만1000대를 인도해야 한다. 이전 분기 대비 30% 이상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수치다. 업계에선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증대와 모델Y의 판매 증가 등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머스크 CEO는 분기말이면 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생산량 증대를 북돋우고, 차량 인도를 도울 자원자를 모으려 했다. 투자자에겐 테슬라에 대한 투자 참고자료로 쓸모가 있었다.
테슬라는 분기마다 이익을 내 주가는 올해 600% 이상 올랐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테슬라는 오는 21일부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포함돼 거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