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지역에서 글
경찰, 게시자 추적 중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지난달 30일 올라온 장애인을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장애인 팝니다’라는 글의 게시자 아이디를 추적하고 거주지역을 파악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당근마켓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전북 군산시 임피면 인근 중고거래 창에 ‘장애인 팝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무료’라는 가격과 함께 한 청소년의 사진이 첨부됐다.
한 이용자가 채팅을 통해 글 게시자에게 “한심하다”, “물건 파는 곳에 어떻게 사람을 파느냐. 콩밥을 먹어봐야 정신 차릴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게시자는 “촉법(소년)이라서 콩밥 못 먹는다”, “(사진은) 내 친구 얼굴임ㅋㅋㅋ”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게시물이 등록된 지역 주변을 탐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자를 추적 중”이라며 “게시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 속 인물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