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21일 'KRX금시장'을 사칭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KRX금시장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정책에 따라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거래소가 2014년 3월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 현물시장이다.

최근 KRX금시장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KRX금시장과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고, KRX금시장 광고모델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등 투자자의 오인을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KRX금시장과 유사한 상표를 사용한 대량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채팅방 또는 홈페이지로 투자자들을 유도한 후, 투자금을 입금 받고 출금이나 금인출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RX금시장은 거래소가 승인한 10개 증권사(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를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증권사를 통하지 않은 모든 거래, 예컨대 선입금 후 홈페이지 거래나 리딩방 거래, 통장 거래, 장외 실물 거래, OOO금거래소와의 거래 등은 KRX금시장과 무관하다.

거래소는 "KRX금시장 사칭업체에 업무방해 등 법적 책임을 묻는 한편, 이후 발생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KRX금시장 사칭이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거래소로 제보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