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별그대’로 시작해 ‘별그대’로 마침표를 찍은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BS가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에 힘 입어 지상파 방송3사와 종합편성채널을 아울러 가장 높은 VOD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통합 시청점유율 조사’를 추진하며 실시한 ‘VOD 시청률 조사’ 결과, SBS가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MBC와 KBS 2TV, JTBC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고정형TV VOD 시청시간 조사결과’를 토대로 2014년 1월부터 6월까지 VOD시청시간 200위까지의 순위를 공개했다. 이 자료는 N스크린 민관협의회 회의에 제공된 자료로, 6개 SO(티브로드, HCN, CCS충북, KCTV제주, 금강방송, 울산중앙방송)와 2개 IPTV사업자(KT, SKB)가 방통위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방통위의 VOD 시청시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SBS는 전체 방송 콘텐츠 시청시간의 35.4%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MBC(29.7%), KBS2(24.8%), JTBC(8.0%), tvN(1.5%) 순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시청률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 1TV는 0.5%에 불과했다. JTBC를 제외한 종편 중에는 채널A가 0.1%로 그나마 유의미한 기록을 냈을 뿐, MBN은 1/100000 정도에 불과한 시청기록만 있었고, TV조선은 VOD 시청결과가 전무했다.
프로그램별 VOD 시청시간 조사에서도 1위는 SBS의 ‘별에서 온 그대’가 차지했다. 2위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3위는 MBC ‘무한도전’이 올랐다. 상위 10위 안에는 SBS 프로그램이 4개, MBC가 3개, KBS 2TV가 2개 포함됐고, 유료방송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JTBC의 ‘마녀사냥’이 6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SBS ‘별에서 온 그대’는 개별 회차 기준 VOD 시청시간 순위에서도 1위부터 5위를 싹쓸이했으며, 현행 시청률 조사에서도 올 한 해 지상파 3사에서 방송된 주중 미니시리즈 가운데 유일하게 25%(2월27일 방송분 28.1%, 닐슨코리아 집계)를 넘어선 드라마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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