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15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경기 부양책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약세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0포인트(-0.44) 떨어진 2369.98에 거래되고 있다. 4.57포인트 하락한 2375.91에 개장해 하락세를 약보합권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장 초반 지수를 약세를 주도하는 것은 외국인다. 외국인은 전날 367억원 순매도에 이어, 이날 현재 173억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0억원, 151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다. 개인은 이틀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고, 기관은 이틀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증시가 대선 전 부양책 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의 확산으로 약세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65.81포인트(0.58%) 하락한 2만8514.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66%, 0.80% 떨어졌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의 부양책 협상 과정에서, 부양책의 규모 뿐만 아니라 정책 내용 자체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면서 대선 전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빅히트는 공모가 13만5000원보다 2배 높은 27만원에 거래를 시작해, 이보다 25% 오른 3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5만1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하고서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달성한 것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45.8원을 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