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웰스 “위생 관심 높아 매트리스·세탁기·에어컨 문의 많아”

웰스의 홈케어서비스 담당 직원이 드럼세탁기를 분해, 세척하고 있다. [웰스 제공]
웰스의 홈케어서비스 담당 직원이 드럼세탁기를 분해, 세척하고 있다. [웰스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와 역대급 긴 장마로 집안내 각종 관리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주로 생활가전, 가구업체들이 제공하는 이런 서비스는 정수기·세탁기·에어컨에서 매트리스까지 전문교육을 받은 기사가 전문장비로 대신해준다. 가전제품은 내부를 분해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청소, 세척한다. 세탁하기 어려운 매트리스도 살균까지 해준다.

일례로 교원그룹에 따르면, 자사 ‘홈케어 서비스’ 이용률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이 회사는 웰스(Wells)란 브랜드로 이런 사업을 한다.

홈케어 서비스는 이용 건수가 올 초만 해도 월 평균 100여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이 본격화된 5월에는 연초 대비 130% 이상 늘었고, 여름엔 증가폭이 더 커졌다.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홈케어 이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늘며 월평균 300건 이상을 기록했다.

웰스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예년보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매트리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긴 장마로 세균 번식 우려가 높은 매트리스에 대한 홈케어 서비스 수요가 컸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홈케어 이용 제품 중 매트리스가 47%를 차지했을 정도. 여름철 사용량이 많은 에어컨 관리를 받으려는 이용자가 30%였고, 세탁기, 비데 등이 뒤를 이었다.

9월 들어서도 여름철 사용이 많았던 제품을 점검받으려는 고객들도 많아 여전히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웰스는 홈케어 서비스 수요 증가를 감안해 멤버십도 선보였다. 멤버십이나 멤버십 묶음 상품으로 이용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조사와 관계 없이 세탁기나 에어컨, 건조기, 매트리스, 비데 제품이 대상이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