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잔고 150조 9763억원

금융채·회사채 감소로 채권발행 규모 감소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잔고가 8월 또한번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채권 발행 규모는 금융채·회사채가 줄어든 영향으로 전월대비 5조 넘게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9일 '2020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발표' 자료를 통해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대비 8000억원 늘어난 150조 976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투협에 따르면 외국인은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재정거래 유인 등으로 국채 1조3000억원, 통안채 2조3000억원 등 총 4조1000억원 규모로 순매수 했다. 순매수 규모 상승세가 둔화돼 보유규모는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8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대비 5조3000억원 감소한 6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 발행이 증가했으나 금융채·회사채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발행잔액은 국채와 금융채 등 순발행이 17조원 증가하면서 222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은 "8월 국내 채권금리는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4차 추경 논의에 따른 국채 물량 부담, 미국 등 글로벌 금리 상승,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등으로 전구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약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