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부장 · 오상원 차장 밝혀
“시청자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니 답이 나왔습니다. TV는 스마트폰처럼 만지는게 아닌, 보는 것이죠”
4개의 생방송 채널, 그리고 주문형비디오(VOD)까지 원하는 대로 골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4채널 TV 서비스’와 고화질(풀HD) 영상을 실시간으로 가족들에게 TV로 중계하는 ‘가족 생방송 T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LG유플러스 정희용<오른쪽> 부장과 오상원 차장이 밝힌 신기술 개발 비법이다.
정 부장은 “TV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본원적 속성은 편하게 앉아서, 누워서 보는 것”이라며 “보던 채널을 그대로 보면서, 또 다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의 목소리에서 출발하니 4채널 서비스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TV’들이 똑똑한 기능을 자랑하기에 바쁜 나머지, 소비자들이 TV에 원하던 편리함을 빼앗아 결국 실패로 끝난 경험을 되새겨 본 것이다. TV를 보다 인터넷 검색 또는 유투브 동영상을 보려면, 보던 채널을 꺼야만 해서는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과 차별성을 가질 수 없었다. 그래서 보던 걸 보면서 다른 일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 결과 ‘4채널 TV 서비스’가 나온 것이다.
‘가족 생방송 TV’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LTE 망을 이용, 집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나만의 작품, 우리 가족의 추억’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으로만 봐야하는가 하는 소비자의 작은 불만을 해결하다보니, ‘폰-TV 생방송’이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연결된 것이다.
오 차장은 “서비스 시작 석달만에 벌써 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고, 또 이들 중 60%가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내가 힘들게 찍은 동영상이지만, 볼 때 만큼은 편하게 누워 큰 화면으로 보는게 더 좋다는 TV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 생방송 TV는 B2B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집에있는 애인에게, 또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에게 나와 가족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을 넘어, 자동차 사고 현장을 보험사에, 또 각종 사건사고 현장을 방송국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부가가치까지 창출하는 것이다.
오 차장은 “TV를 보는, 또 LG유플러스의 IPTV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어떻게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면 모든 답이 나온다”며 ‘4채널 TV 서비스’, ‘가족 생방송 TV’를 넘어 더 새롭고 진일보한 서비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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