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사무처장에 신봉삼 경쟁정책국장을 31일자로 임명했다.
사무처장은 공정위 직속의 사무처(검찰 격)를 총지휘하는 자리다. 사건 접수부터 조사까지 일련의 과정을 맡은 후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상정해 제재 여부를 판단받는다.
신봉삼 신임 사무처장은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92년에 공직에 입문해 기업집단국장, 시장감시국장, 대변인, 기업집단과장, 감사담당관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에서 재벌개혁 선봉장 역할을 한 기업집단국의 초대 국장였던 그는 ‘재벌 저승사자’로 불릴 정도로 대기업에 강한 칼을 휘둘렀다. 대기업집단시책 종합개편안을 수립하고 '일감 몰아주기' 근절을 추진하는 등 기업집단국의 틀을 잡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제 공정위 사무처를 총괄하게 된 그는 공정경제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평소 밤낮, 주말까지 가리지 않고 꼼꼼하게 일처리를 해 후배들에겐 무서운 상사로 꼽히기도 한다. 동시에 상사들에겐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봉삼 사무처장
▷서울대 경제학과 ▷공정위 국제카르텔 과장 ▷기업거래정책과장 ▷감사담당관 ▷기업집단과장 ▷공정위 대변인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