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원 1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다음달 예정된 박세리인비테이셔널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9월로 예정됐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이 취소됐다.KLPGA는 27일 ‘다음달 18일 경기도 광주시 뉴서울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려던 이 대회를 취소하고 2021년에 순연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다. 이 대회는 올해 코스 변경을 알리면서 개최 의욕을 보였으나 최근의 광화문 집회발 2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골프장에서 신설 예정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도 코로나19에 따른 이동 제한 등의 이유로 내년 2∼3월경으로 연기됐다. 동시에 9월24일부터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개최 예정인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은 애초 싱가포르여자오픈의 개최 기간인 11월 5일로 일정을 늦췄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끝난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 이후 KLPGA 투어는 10월8일부터 예정된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이 다음 대회로 열린다. 지금까지 취소된 올 시즌 대회는 총 15개로 늘어났다. 남은 대회를 모두 개최할 경우 17개 대회가 된다. 하지만 10월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공동 주관인 BMW레이디스챔피언십 등의 대회 개최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