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건 전세계적인 추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국가통계청(ONS)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에서 아이를 낳은 산모의 절반이 나이가 서른이 넘었다고 보도했다.

작년 두 지역 출생아는 모두 69만8512명으로, 이 가운데 50%는 출산 당시 산모의 나이가 30세 이상이었다. 이는 통계를 시작한 1938년 이후 최고 비중이다.

작년 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59%는 출산 나이가 25~34세 였다. 35세 이상 산모도 전체의 20%나 됐다. 25세 미만은 21%였다.

25~34세 산모가 25세 미만 산모 보다 두배 많았다. 40여년전인 1967~1971년에 만해도 이와는 정반대였다. 25세 미만이 25~34세 산모 보다 많았던 것.

1944년과 1973년 사이 산모의 평균 나이는 29.3세에서 26.4세로 떨어졌다. 이후 40여년간 지속적으로 산모 연령은 높아졌다.

2012년 초산연령은 28.1세, 지난해는 28.3세였다.

엄마 뿐 아니라 아빠의 연령도 높았다. 작년 출생아의 3분의 2는 아버지의 나이가 30세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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