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로 200억원 모집에 전액 미매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사조산업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투자자의 외면을 받았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조산업(A-)은 3년물로 200억원 모집에 아무런 자금을 받지 못했다. 앞서 사조산업은 마이너스(-) 10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7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다.

이에 이달 26일 최대 300억원 검토한 사조산업은 회사채 발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사조산업은 이달 29일 200억원의 회사채 만기물량을 맞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매출에 악영향을 받고 있는 사조산업의 해외 매출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 관계자는 "신용등급도 A급 중 제일 아래에 있는 사조산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사업 영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시행한 LF(AA-)는 3년물로 700억원 모집에 2650억원을 받아 최대 1000억원의 회사채 증액 발행이 가능해졌다.

같은 A급인 NS쇼핑(A0)는 3년물로 600억원 모집에 총 1190억원을 받았다. 이에 +48bp에 600억원의 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