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1000명 규모 플래너 조직

찾아가는 맞춤 보험설계 서비스

현대홈쇼핑이 GA(법인보험대리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방송을 통한 전화 상담(TM)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보험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대홈쇼핑은 18일 보험 설계 서비스인 ‘플랜H’를 론칭했다.

플랜H는 현대홈쇼핑의 GA 명칭이다. GA는 다수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이들 회사의 보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인 사업자다. 현대홈쇼핑은 GA사업을 영위하게 됨에 따라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보험 설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홈쇼핑 업계에서 GA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은 현대홈쇼핑이 유일하다.

현대홈쇼핑은 플랜H를 선보이면서 130여명 규모의 금융플래너가 소속된 영업 조직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이달 말부터는 방송을 통해 서비스도 론칭할 계획이다. 방송을 통해 보험 설계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고객을 모집하면, 그 고객들을 대상으로 플랜H 소속 플래너가 직접 연락해 상담을 해주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이 플랜H 서비스를 론칭한 것은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보험사의 경우 소속 설계사가 자사의 상품만을 취급할 수 있지만, 플랜H는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 판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이 지난 2003년부터 TM을 통한 보험 판매를 진행해 온 만큼 운영 노하우와 양질의 고객데이터(DB)를 보유한 점도 플랜H 론칭의 배경이 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올해 안에 서울 주요 지역에 지점을 추가로 개설해 영업 조직을 200여 명 규모로 확대하고, 향후 3년 내 1000명 이상의 금융플래너를 보유한 전국 단위 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보험 판매 노하우를 살려 양질의 보험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