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니어사업 등 선제적 준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가 2007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로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인프라·서비스 등이 갖춰진 도시를 지향한다. 현재 미국 뉴욕 및 영국 런던 등의 해외 주요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어르신지원 프로그램과 사회참여 현황,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기여계획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승인된다.
그동안 구는 향후 급속하게 진행될 고령화 및 그에 따른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준비를 해왔다. 현재 구의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전체 인구의 13.3%로 서울시 15%에 비해서 오히려 낮은 편이지만 구는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해 작은 부분도 간과하지 않고 더 꼼꼼히 준비해왔다.
서초구의 어르신 정책들은 ‘전국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서초가 시작해 전국을 이끈 ‘스마트시니어사업’을 들 수 있다. 구는 빠르게 변하는 IT 기술환경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스마트 시니어 IT체험존’ 5곳을 설치해 로봇과 함께 하는 치매예방(뇌튼튼교실), 유튜버 양성 교육,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100세 시대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신개념 어르신 전용 복합공간 ‘느티나무쉼터’도 조성했다. 신노년층까지 포함한 어르신들의 문화, 여가, 건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효도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치매 및 대사증후군 등 어르신들의 만성질환도 동네 가까이에서 꼼꼼히 챙겼다. 총 33명의 효도간호사가 각 가정으로 직접 나가 혈압 및 혈당관리 등 어르신 건강관리를 하고 있고, 경로당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효도안마서비스가 어르신들의 통증완화를 도왔다.
한편 구는 다양한 세대에 열린 노인요양원, 보건지소, 도서관, 체육시설 등이 위치한 ‘서초형 복합복지타운’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그 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서초구가 WHO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서초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