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유발 효과 2636명…지역화폐 경제 선순환 효과 ‘톡톡’

[헤럴드경제(충남)= 이권형기자] 올해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이 3300억 원을 넘어 설 전망이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1조 4000억 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이 올해 발행할 충남 지역화폐는 천안 600억원, 부여 553억 8000만원, 서산 330억원 아산 320억원, 공주와 서천 각각 200억원 등 총 3328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도가 충남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올해 발행할 충남 지역화폐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2156억원이다.

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031억 원, 현금 유동성 확보액은 6656억원, 지역 소득 역외유출 방지액은 발행액과 동일한 3328억원이다.

판매액에 추가 구매력 20%를 곱한 소비 촉진 효과는 665억원, 가계수입 증대는 160억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 절감액은 49억원으로 계산됐다. 이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는 2636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금유동성 확보와 지역 소득 역외유출 방지, 소비 촉진 등은 포항시의 ‘포항사랑상품권’ 분석을 토대로 도출했다.

지난달 말까지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은 아산 228억 3600만원, 부여 195억 7700만원, 보령 179억원, 서천 133억원, 서산 100억원 등 총 1232억 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충남 지역화폐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확대 구축 등을 위해 지역화폐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도는 충남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이용 활성화를 위해 10% 특별 할인판매 기간 연장을 정부에 건의하고, 가맹 업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과 카드 등 전자적 지역화폐와 통합관리시스템 도입도 확대할 방침이다.